본문 바로가기
하루에 하나씩 경제정리

자녀 주식·ETF 계좌 개설 및 증여 방법 총정리

by H.S.P 2025. 9. 4.

한눈에 보는 핵심 요약

미성년자 증권계좌는 법정대리인 확인과 추가 서류가 필수입니다.

자녀에게는 현금 증여 후 매수하거나, 보유 주식 자체를 증여하시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미성년자 증여재산공제는 10년 합산 2,000만 원입니다. 초과 시 증여세 신고·납부 대상입니다.

상장주식 증여가액은 증여일 전후 각 2개월(총 4개월) 종가 평균으로 평가합니다.

장기 계획이라면 증여 기록, 배당 입금 계좌, 리밸런싱 규칙까지 함께 세팅해 두시면 좋습니다.


자녀 주식·ETF 계좌 개설 및 증여 방법 총정리
자녀 주식·ETF 계좌 개설 및 증여 방법 총정리

 

1. 미성년자 증권계좌, 이렇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1) 계좌 종류 선택

국내주식·ETF 계좌: 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 국내 상장 ETF 거래

해외주식·ETF 계좌: 미국 등 해외 상장 ETF 거래

CMA 연계: 배당금·현금 잔고의 자동 운용에 유용

비대면 가능 여부: 증권사별 정책이 달라 지점 방문이 가장 확실합니다. 다만 일부 증권사는 미성년 비대면 개설을 지원합니다.

2) 필요 서류 체크리스트

보호자 신분증 원본

기본증명서(상세), 가족관계증명서(상세): 최근 발급본 권장

자녀 기본증명서(상세)

보호자 도장 또는 서명

보호자·자녀 주민등록등본

해외주식 거래 시: 자녀 명의 W-8BEN(앱에서 전자 제출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위임장 또는 친권 확인서류: 증권사 양식 추가 요구 가능

Tip

증권창구는 주민등록번호 전부 노출본(미가림)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발급 시 옵션을 확인해 주세요.

지점 방문 전 고객센터에서 “미성년자 계좌 개설 서류” 최신 리스트를 꼭 확인해 주세요.

3) 개설 절차

증권사 선택 및 방문 예약

서류 제출과 법정대리인 본인 확인

자녀 명의 계좌 개설 및 CMA 연결

해외주식 거래 시 외화계좌 개설·W-8BEN 등록

거래 앱 설치 후 보호자 기기에서 자녀 계좌 알림·권한 설정


2. 자녀에게 자금을 넣는 두 가지 길: 현금 증여 vs. 주식 증여

1) 현금 증여 후 자녀 계좌에서 매수

방식: 보호자 계좌 → 자녀 계좌로 이체 → 자녀 계좌에서 주식·ETF 매수

장점: 매수 단가와 종목 선택을 자녀 계좌에서 바로 관리할 수 있어 실무가 단순합니다.

체크: 이체 메모에 “증여”를 명확히 남기고, 입금증·이체확인증을 PDF로 저장해 두시면 좋습니다.

2) 주식 자체를 증여(무상양도)

방식: 보호자 보유 종목을 자녀 명의로 이전

평가액: 증여일 전후 각 2개월(총 4개월) 종가 평균으로 증여재산가액을 산정합니다.

취득가액 이슈: 향후 자녀가 매도할 때 양도차익 계산과 세율에 영향이 생길 수 있어 사전 상담을 권합니다.

장점: 보유 종목을 유지한 채 이전 가능. 장기 보유 이력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비교 요약

현금 증여: 신고·평가가 단순하고 실무 편의성이 높습니다.

주식 증여: 종목 유지에 유리하나 평가·신고가 상대적으로 복잡합니다.


3. 증여세·신고 타임라인 이해하기

1) 공제 한도

미성년자: 10년 합산 2,000만 원 공제

초과분은 증여세 과세 대상

전략: 연 단위 분산 증여로 공제 활용도를 높이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2) 신고 시기

증여받은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 신고·납부

현금 증여는 이체일 기준, 주식 증여는 평가 기준(증여일 전후 2개월 평균가 산정)에 유의하시면 좋습니다.

3) 신고 준비물

이체확인증 또는 간단 증여계약서

주식 증여 시 종목·수량·평가액 산출 내역

가족관계증명서 등 기본 서류

납부 계획: 분할납부 가능 요건을 사전에 확인해 주세요

실무 팁

공제 내라도 선택 신고를 통해 자금출처 소명과 기록 일관성을 높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4. 아이 포트폴리오: ETF 중심의 단순·장기 전략

1) 왜 ETF인가요

분산 투자로 개별종목 리스크를 낮춥니다.

낮은 비용으로 장기 복리 효과를 추구합니다.

배당 재투자 또는 배당금 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기본 구성 예시

국내 지수 ETF 40%: KOSPI200 등

글로벌 주식 ETF 40%: S&P500·ACWI 등

채권 또는 단기채 ETF 20%: 변동성 완화

리밸런싱: 연 1회, 목표 비중 ±5% 이상 이탈 시 조정

주의

예시는 원칙 제시일 뿐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실제 비중은 투자기간, 환율 리스크, 보호자 위험 성향에 맞춰 조정해 주세요.


5. 해외주식·ETF까지 열어두시는 경우

1) 절차 포인트

외화 입출금계좌 연결

환전 수수료 우대 확인

W-8BEN 전자 제출로 배당원천징수세율 적용

2) 환율과 과세

매매손익은 환율의 영향을 받습니다.

배당금은 현지 원천징수 후 국내 과세 체계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연간 거래내역·배당내역은 PDF로 주기적 보관을 권장드립니다.


6. 자녀 명의 계좌 ‘운영 규칙’ 만들기

체크리스트

월 입금일 고정과 자동이체 금액 설정

ETF 종목 교체·추가 기준 문서화

리밸런싱 기준과 실행일 캘린더 등록

배당금 사용 원칙: 재투자 또는 교육비 사용 등

기록: 매수 사유 한 줄 메모, 분기 성과 리뷰

교육 포인트

수익률보다 ‘계획 준수’와 ‘복리의 시간 확보’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 주세요.

분산 투자, 비용, 세금이 최종 수익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사례로 설명해 주세요.


7. 증권사 실무 팁 모음

미성년자 비대면 개설은 여전히 제한이 있는 곳이 있어 지점 방문이 가장 확실합니다.

서류는 가급적 당일 또는 3개월 이내 발급본으로 준비해 주세요.

배당 수령은 자녀 명의 CMA로 명확히 연결해 혼선을 줄이세요.

자동투자 서비스는 수수료·체결 방식이 다르니 약관을 먼저 확인해 주세요.


8. 자주 묻는 질문(FAQ)

Q1. 미성년자 계좌에서 신용거래나 미수는 가능한가요?

대체로 제한됩니다. 현금 거래 위주로 운영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Q2. 매월 20만 원씩 10년간 보내면 증여세 문제는 없을까요?

미성년자 공제 2,000만 원(10년 합산) 내면 비과세입니다. 다만 동일 증여자로부터의 합산액을 반드시 관리해 주세요.

Q3. 주식을 증여하면 취득가액은 어떻게 되나요?

향후 매도 시 양도차익 계산과 세율에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사전 상담을 권합니다. 증여가액 평가는 상장주식의 경우 전후 각 2개월 평균가를 기준으로 합니다.

Q4. 해외 ETF 배당은 어디로 들어오나요?

자녀 해외주식 계좌의 연결 CMA 또는 외화계좌로 들어오며, 환전·원천징수 내역을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5. 계좌는 언제부터 자녀가 직접 쓸 수 있나요?

미성년 기간에는 법정대리인이 관리하시고, 성년이 되면 본인 명의로 전환 절차가 가능합니다.


9. 마무리: 가장 중요한 건 ‘기록’과 ‘일관성’입니다

자녀 계좌의 성패는 시장 타이밍보다 “계획을 지키고, 꾸준히 적립하며, 기록을 남기는 습관”에 달려 있습니다. 증여 내역·이체 영수증·배당 입금·매수 사유를 한 곳에 모아두시면, 세무 대응과 금융 교육이 동시에 쉬워집니다.

 

본 글은 정리 목적의 일반 정보이며, 개별 투자·세무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투자 및 신고는 증권사·국세청·세무 전문가와 상담 후 진행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