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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하나씩 경제정리

아이 적금 vs ETF 적립식, 무엇이 유리할까? (2025 최신 가이드)

by H.S.P 2025. 9. 4.

아이의 미래를 위해 돈을 모아주려는 부모의 고민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나뉩니다.
“은행 적금으로 안전하게 모아줄까?” 아니면 “ETF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할까?”
2025년 현재 기준으로 두 방법은 각각 장단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아이 적금ETF 적립식 투자를 비교해, 부모가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상세히 정리합니다.


아이 적금 vs ETF 적립식, 무엇이 유리할까? (2025 최신 가이드)
아이 적금 vs ETF 적립식, 무엇이 유리할까? (2025 최신 가이드)

 

1. 아이 적금: 안정적이지만 낮은 수익률

1-1. 아이 적금의 특징

원금 보장: 은행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5천만 원까지 보장

금리 수준: 2025년 기준 시중은행 어린이·청소년 적금 금리는 연 3~4%대 (우대금리 포함)

가입 방식: 신생아부터 청소년까지 부모가 법정대리인으로 계좌 개설 가능

편리성: 자동이체로 매월 납입, 관리가 쉽다

1-2. 장점

안정성이 높아 부모가 안심할 수 있음

금융교육 효과: 아이에게 저축 습관을 직접 보여줄 수 있음

세제 혜택은 없지만, 단순 구조라 관리가 쉬움

1-3. 단점

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에 비해 실질 수익률이 낮음

장기적으로는 자산 증식 효과가 제한적

금리 변동으로 우대금리 조건을 놓치면 수익이 크게 줄어듦

👉 정리: 아이 적금은 “안전성 최우선, 교육적 효과 중시” 부모에게 적합합니다.


2. ETF 적립식 투자: 위험은 있지만 복리 효과 큼

2-1. ETF란?

ETF(Exchange Traded Fund): 주가지수·채권·원자재 등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

소액으로도 글로벌 기업·산업에 투자 가능

증권사 계좌에서 자동이체 설정해 적립식 투자 가능

2-2. 장점

장기 복리 효과: 10년 이상 투자 시 평균 연 6~8%대 기대수익률 (주식형 ETF 기준, 과거 장기 시장 평균)

분산 투자 효과: 개별 주식보다 리스크 분산

물가 상승을 방어할 가능성

2-3. 단점

원금 보장이 되지 않음 → 단기 변동성이 큼

환율, 글로벌 경기, 금리 정책 등 외부 변수에 민감

투자 경험이 없는 부모에게는 관리·심리적 부담이 클 수 있음

👉 정리: ETF 적립식은 “장기 투자 + 높은 수익 가능성”을 원하는 부모에게 적합합니다.


3. 아이 적금 vs ETF 적립식, 실전 비교

3-1. 10년간 누적 결과 시뮬레이션 (가정)

아이 적금: 월 20만 원 × 10년 = 원금 2,400만 원

금리 연 3% 단리 가정 → 이자 약 390만 원, 총액 약 2,790만 원

ETF 적립식: 월 20만 원 × 10년 = 원금 2,400만 원

연평균 수익률 7% 가정 (복리) → 총액 약 3,400만 원

※ 단, ETF는 “과거 평균”일 뿐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음

3-2. 부모의 투자 성향별 추천

안정형 부모 → 아이 적금

성장형 부모 → ETF 적립식

혼합 전략 → 적금 50% + ETF 50%

3-3. 실제 활용 팁

아이 적금은 교육비, 단기 목표 자금으로 활용

ETF 적립식은 대학 등록금, 결혼자금, 장기 자산으로 운용

두 방법을 혼합하면 리스크와 수익의 균형을 잡을 수 있음


4. 부모가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적금 금리와 우대 조건 확인 (급여이체, 카드 실적 등)

 ETF 투자 시 글로벌 분산 여부 확인 (S&P500, MSCI World 등)

 자녀 명의 계좌 개설 및 증여세 한도(10년 2,000만 원) 고려

 투자금 목적 구분: 단기(교육비) vs 장기(결혼자금·주택자금)

 세금 처리: 적금 이자는 이자소득세 15.4% 원천징수, ETF는 매매차익·배당세 발생


5.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아이 이름으로 ETF 계좌를 만들 수 있나요?
→ 가능합니다. 부모가 법정대리인으로 증권사 방문 시 개설 가능. 단, 매매는 부모가 대신해야 합니다.

Q2. 부모가 대신 납입하면 증여세 문제가 되나요?
→ 자녀 명의 계좌에 돈이 들어가므로 법적으로는 증여 성격이 있습니다. 하지만 10년간 2,000만 원 비과세 한도 내라면 문제가 없습니다.

Q3. ETF는 무조건 이익이 나나요?
→ 아닙니다. ETF는 시장 상황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장기 분산 투자일수록 안정성이 높아집니다.

Q4. 적금 금리가 ETF보다 나을 때도 있나요?
→ 단기 금리 인상기에는 적금 금리가 높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 수익률은 ETF가 더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Q5.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나요?
→ 아닙니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적금+ETF 혼합 전략”입니다.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6. 결론: 목적에 맞게 혼합 전략이 가장 현실적

아이를 위해 돈을 모으는 방법에 정답은 없습니다.

안전성과 확실한 원금 보장을 원한다면 아이 적금,

장기적인 자산 증식을 원한다면 ETF 적립식,

둘 다 중요하다면 혼합 전략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 부모가 지금 할 일은 자녀 명의 계좌 개설 + 자동이체 설정 + 증여세 한도 관리입니다.
오늘 시작한 작은 습관이 10년, 20년 뒤 아이의 학자금·결혼자금·내 집 마련 종잣돈으로 이어집니다.


참고 (2025.09 기준)

국세청 증여세 안내: 미성년자 증여 10년 2,000만 원 비과세

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 어린이·청소년 적금 금리 현황

증권사 공시: ETF 적립식 투자 구조 및 과세 체계